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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구 기자의 히말라야 2400㎞]“셰르파 마을 방문 환영합니다”

입력 | 2014-08-19 03:00:00


네팔 히말라야의 중심지역인 쿰부히말은 해발 3820m의 마을 타메에서 시작한다. 타메는 오랜 옛날부터 물자교역이 활발했던 마을. 주민들은 목축과 소규모 농사로 살아왔다. 지금은 히말라야 산행객들을 위한 숙박과 등산안내로 생업을 유지하는 전형적인 셰르파 마을이다. 바깥 세계에 대한 그리움일까, 혹은 외부 사람에 대한 반가움일까. 외지인들을 발견하자 동네 아이들이 달려오더니 돌담을 넘지 못해 먼발치에서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