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마윈 알리바바 회장 합의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알리바바의 마윈(馬雲·사진) 회장을 만나 양국 간 이 같은 전자상거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무역협회가 9월부터 우수 중소기업 상품에 대해 인증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들 제품에 대해 알리바바가 간단한 심사만으로 입점을 허용하면 한국 중소기업과 알리바바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마 회장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마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잘 이해하는 한국 청년들을 중국으로 초청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국 청년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관계 부처를 통해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