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북핵 대비 첫 ‘맞춤형 훈련’ “교황 방한때 쏜 北미사일은 신형”
민관군경 합동 테러대비 훈련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종합훈련인 2014 을지연습이 18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서울 강남구 구룡터널에서는 폭탄테러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의 합동훈련이 실전처럼 치러졌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군 소식통에 따르면 워크 부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비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처음 적용되는 UFG 연습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미 군 당국이 합의한 ‘맞춤형 억제전략’은 전·평시 북한의 핵위기 상황을 ‘위협→사용 임박→사용’ 3단계로 구분해 외교·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던 날인 14일 북한이 원산에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신형 전술미사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워크 부장관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 등을 만나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정보도 교환한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김정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