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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남도특산품 소비로 농가 시름 덜어주자”

입력 | 2014-08-19 03:00:00

롯데百 광주점, 9월 6일까지 특판
진도미역-완도멸치 등 120여종 선봬




18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전남도 특산물 소비촉진 특별전’을 찾은 고객들이 진열상품을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세월호 참사와 기름유출 사고 등으로 지역 특산물 소비가 급감하자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9월 6일까지 지하 1층 특설매장에서 ‘전남도 특산물 소비촉진 특별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전남지역 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진도, 여수, 완도지역 특산품 생산 농가에 행사를 제안해 이뤄졌다. 특별전에서는 진도 미역, 멸치를 비롯해 여수 돌산갓김치, 민어, 도미, 간장게장, 서대, 홍합, 젓갈류, 완도 전복, 돌김, 멸치, 다시마 등 120여 종의 특산물을 선보인다. 매장에 나온 특산품은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30% 싼값에 판매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산품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남도 특산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기 위해 ‘전남도 특산물 시식관’도 운영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60여 가지를 누구나 맛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시식관을 광주역,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등으로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잇따른 대형 사고로 지역경제가 위축돼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농가에 판로 숨통을 틔워 주고 남도 특산품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62-221-1012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