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교황이 방한 중 가장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KBS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간 강론과 연설에서 교황이 가장 많이 쓴 단어는 1위 사랑(166회) 2위 한국(120회) 공동 3위 마음과 사람(101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명동성당 미사에서 "예수님은 '7번이 아니라 77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교황은 이어 "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 하신다"라며 "이것이 제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황의 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7명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 그리고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새터민과 실향민, 전쟁 후 월남한 평양원산·함흥교구 소속 사제와 수녀 등 1000여 명이 초청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