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4년형 싼타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에 이어 고급 CUV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제네시스와 에쿠스 등 럭셔리 세단 출시로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외신들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데이브 주코브스키(Dave Zuchowski) 현대차 북미법인 CEO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며 고려하는 단계에 있다. 신차는 싼타페의 전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 질 것”이라고 미국 자동차전문 사이트 에드먼즈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부 현대차 관계자들은 이 차를 프리미엄이 아닌 일반 차량들과 한 전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며 난색을 표하는 입장인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 오토에볼루션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차의 가격이라며 다소 높더라도 다양한 기능들과 럭셔리함을 더해 싼타페와는 확실히 차별화 된 차를 출시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