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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설리, 드디어 열애 인정…‘14세 차’ 가수 커플 탄생

입력 | 2014-08-19 15:54:00

최자 설리. 사진=아메바컬쳐·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자 설리 열애 인정

‘14세 차이’ 가수 커플이 탄생했다. 그간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34)와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설리(20)가 결국 열애설을 인정했다.

최자는 19일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통해 설리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최자는 “여러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고 있는 그 친구에게, 저와의 관계가 또 다른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레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프엑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열애설을 인정했다.

SM은 이날 오후 “(설리와 최자는)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한다”면서 짧게 입장을 밝혔다. 또 설리가 최근 소속사에 그룹 탈퇴를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에프엑스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최자와 설리가 남산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자와 설리는 ‘슈퍼문’이 뜬 날인 10일 남산타워에서 손을 꼭 잡은 채 산책을 하고 남산 자동차극장에서 설리의 스크린 데뷔작인 ‘해적’을 감상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최자와 설리로 추정되는 남녀가 런닝복 차림으로 마스크를 쓴 채 산책을 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설리와 최자는 지난해 9월 서울숲 인근에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양측 모두 가까운 선후배 사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지난 6월 이른바 ‘최자 지갑 사건’으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다시 떠올랐다. 최자가 분실한 지갑 속에 최자와 설리가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스티커 사진이 들어있었던 것. 당시 최자 측은 “분실한 지갑은 최자의 것이 맞지만 열애설에 관련된 부분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소속사 측에서 언급하기 어렵다”며 설리와의 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고, 설리 측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최자 설리. 사진=아메바컬쳐·SM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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