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교육-환경 3박자 갖춰

분양 가격은 2단지 59m²가 2억9000만 원대, 84m²가 4억5000만 원대이다. 6단지는 59m²가 3억6000만 원대, 84m²가 5억6000만 원대이다. SH공사는 “인근 주요 단지 84m² 아파트 시세가 6억∼7억 원 선에서 형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고 소개했다.
내곡 지구는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 판교의 중간 지점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6단지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과 가깝다. 지하철을 타면 청계산입구역에서 강남역까지 15∼20분에 갈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 내곡나들목이 있다.
이달 7일 다자녀, 노부모, 신혼부부, 생애 최초,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특별분양한 결과 182채 모집에 2671명이 신청해 평균 1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생애 최초 특별분양은 20 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분양 조건은 59m² 아파트의 경우 7월 30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무주택이고 가계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여야 한다. 가계 월 소득이 3인 이하 가족의 경우 460만6216원, 4인 가족 510만2802원, 5인 가족 535만7446원, 6인 가족 573만3061원 이하여야 청약할 수 있다. 84m² 아파트는 소득과 관계없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면 청약할 수 있다. 무주택 기간이 길고, 청약저축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의 납입 횟수와 저축총액이 많을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다.
SH공사 관계자는 “5년 이상 무주택자이면서 청약저축통장의 납입 횟수가 60회 이상이면 당첨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