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버스터미널 부문
광주의 첫 관문인 유·스퀘어는 교통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우체국, 은행, 경찰지원센터 등을 터미널 내에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버스 시간, 노선, 분실물, 미아 찾기 등의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자체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시로 반영하며 서비스 환경을 높여왔다.
현재 유·스퀘어는 기존의 터미널 개념을 뛰어넘어 문화와 쇼핑, 교통의 허브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며, 몰링(Malling)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호남 최초의 아이맥스 영화관과 공연장, 대형 서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유·스퀘어에 입점해 있는 식음료 및 외식업체만 해도 50여 개에 이른다.
금호터미널 기옥 사장은 “그간 유·스퀘어를 기존 터미널의 개념을 넘어 여행 외식 공연 영화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끊임없이 변화시켜 왔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터미널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문화관 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문화 인프라도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