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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콜롬비아, 체온과 열기를 반사해 보온효과

입력 | 2014-08-21 03:00:00

‘옴니히트’ 기술 안감에 적용해 눈길




무더위 대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요즘 패션업계는 앞다퉈 환절기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아웃도어업계는 이보다 한 계절 앞서 한겨울을 대비한 다운재킷 판매에 나섰다. 미리 구매하면 신상품을 할인해주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아직은 매미가 시끄럽게 우는 여름이지만 가벼운 지갑 사정을 고려해 월동준비에 부지런을 떨어보는 건 어떨까.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다운재킷 신제품을 최대 9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겨울 준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선구매 행사는 9월 14일까지 홈페이지와 컬럼비아 전 매장(상설할인점 제외)에서 진행된다. 40만 원 이상 제품은 9만원, 40만 원 미만 제품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컬럼비아는 이번에 총 9개 디자인의 제품에 29가지 색상을 준비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최고급 헝가리 구스 다운을 적용한 헤비다운 재킷부터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슬림다운까지 원하는 두께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색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제품인 ‘겟 고잉 다운재킷’은 신체에서 나오는 체온과 열기를 반사해 보온 효과를 높여주는 컬럼비아의 대표적 보온 기술인 ‘옴니히트’를 안감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발수, 방풍 기능이 뛰어나 체온 유지에 효과적인 ‘옴니윈드블록’ 기술을 결합했다. 고급 헝가리산 구스 다운의 솜털과 깃털을 9 대 1 비율로 적용하고 후드에는 바람막이용 미니캡을 부착해 보온 효과를 한층 높여준다. 어깨에는 배낭 착용 시 마찰로 인한 원단 마모 등 손상을 방지해 주는 타슬란 소재를 사용했다. 가격은 49만3000원.

이번 행사에는 여성을 위한 길이감이 있는 롱다운 재킷도 포함됐다. ‘러쉬 로스트 다운재킷’ 역시 ‘옴니히트’ 안감과 ‘옴니윈드블록’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허리의 다이아몬드 형태의 퀼팅은 실제보다 조금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가격은 53만8000원. 또 다른 롱다운 재킷인 ‘블러프 다운재킷’은 후드에 털을 부착해 좀 더 캐주얼한 도심 속 다운재킷 스타일을 연출해 준다. 55만8000원.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