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리사, 9년째 전문직 소득 1위… 평균 연수입 5억 6천만원
변리사가 9년째 전문직 소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세무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수입이 가장 높은 직업은 변리사(5억5900만원)로 다음 순위는 변호사(4억900만원)와 관세사(2억9600만원)였다.
이어 회계사(2억8500만원)와 세무사(2억5400만원), 법무사(1억4700만원), 건축사(1억1900만원), 감평사(6900만원) 순으로 알려졌다.
9년 평균 변리사 연수입은 5억8700만원이었으며 변호사 3억8800만원, 관세사 3억1900만원, 회계사 2억63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9년간 1인당 평균 수입 대비 평균 부가가치세액 비율은 변리사(5.20%)와 변호사(6.76%)가 가장 낮아 돈은 많이 벌지만 부가세는 적게 내는 ‘역전 현상’을 보였다. 오히려 고소득 전문직 중에는 낮은 편인 감평사의 수입 대비 부가세액 비율이 9.24%로 가장 높았다.
변리사와 변호사의 경우 외국법인과의 거래 등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받는 외화획득 사업소득 등이 많아 부가세액 납부 비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YTN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