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 톈진(天津)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다음 달 1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여객선을 소유한 한국과 중국 법인은 수익 배분을 놓고 갈등을 빚어 지난해 4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한중 합작 여객선사인 진천국제객화항운은 최근 2만6000t급 카페리 여객선인 천인호의 운항에 따른 시설과 장비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했다.
중국 항만 당국이 실시한 선박 안전검사를 통과했고 31일 톈진 항을 출발해 1일 인천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승객 800명을 태울 수 있는 천인호는 앞으로 매주 2차례 양국을 오가게 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