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동참자 朴대통령 등 3명 지목
‘박정훈의 뉴스 TOP10’을 진행하는 채널A 박정훈 정치부 차장이 21일 생방송 도중 얼음물 세례를 받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종합편성TV 채널A의 ‘박정훈의 뉴스 TOP10’을 진행하는 박정훈 채널A 정치부 차장은 21일 생방송에서 마지막 소식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소개하면서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박 앵커는 전날 방송에서 “좋은 취지의 이 캠페인을 위해 누군가 나를 지목하면 기꺼이 방송 중에 얼음물을 맞겠다”고 약속했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이 소식을 듣고 자신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박 앵커를 지목해 이날 ‘생방송 얼음물 세례’가 진행된 것.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LA 다저스 구단·박서원 대표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류현진이 다음 동참자로 지명한 프로골퍼 김하늘도 골프장에서 대형 물통으로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20일 얼음물을 맞은 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다음 동참자로 뽑았다.
이 캠페인은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자선 모금운동이다. 동참자는 얼음물 세례를 받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