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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法 여론조사… 재합의안 찬성 45.8%, 반대 38.2%

입력 | 2014-08-23 03:00:00

[세월호에 꽉 막힌 政局]리얼미터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내놓았던 재합의안에 대해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이 ‘재협상안대로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이 45.8%로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재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의견(38.2%)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21일 전국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여야가 두 번에 걸쳐 중재안을 냈고 민생법안 처리가 이뤄지지 못한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조사에서는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를 요구하고 있는 유가족들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7.4%가 ‘타당하지 않다’, 45%가 ‘타당하다’고 답했다. 21일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이현수 기자 soo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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