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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창업 지원역량 뛰어난 ‘청년드림’ 최우수대학… 성균관 순천향 인하 충북 한양大

입력 | 2014-08-26 03:00:00

동아일보-채널A-딜로이트 대학평가
고려 서강 서울시립 우송 産技大… 2013년 이어 2회 연속 ‘최우수’ 선정
가천 건국 등 15곳은 우수대학에




동아일보와 채널A가 딜로이트컨설팅과 함께 실시한 2014년 청년드림대학 선정 결과, 성균관대 순천향대 인하대 충북대 한양대(가나다순)가 새로운 최우수 대학으로 떠올랐다.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우송대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청년드림대학은 재학생들의 취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의 의지와 역량을 살펴보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한 평가다.

2년 차를 맞는 올해 청년드림대학은 기본적인 교육여건이 우수한 49개 대학을 골라 평가를 진행했다.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가운데 49곳에 불과한 청년드림대학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대학이 재학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징표다. 이 대학들을 대상으로 취업 창업과 관련된 인프라, 재학생의 이용률과 만족도 등을 심층 조사해 취업 및 창업 지원역량을 평가했다. 여기에 취업률을 접목해 청년들에게 꿈을 주는 청년드림대학을 찾아냈다.

10곳의 최우수 대학은 대학의 지원역량과 취업률 모두 상위 40%에 들었다. 이어 지원역량과 취업률이 모두 70%에 드는 15곳이 우수 대학으로 꼽혔다. 가천대 건국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동서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한국외국어대 한림대가 우수 대학이다.

24개 청년드림대학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경력 설계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 창업에 관심을 쏟아 교과과정을 짜거나 동아리를 지원할 때 특화된 전략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업률을 배제하고 대학의 취업 및 창업 지원역량만 놓고 보면 가천대 동아대 서강대 순천향대 영남대 우송대 울산대 이화여대 충북대 한림대가 상위 10곳에 들었다. 청년드림대학은 입시 성적 순위, 대학의 연구력 순위 위주로 고착화된 대학의 서열을 깨고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을 발굴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대학 평가가 좀처럼 변하지 않는 교수들의 연구력 및 재정 지표 위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청년드림대학은 대학의 취업 창업 노력에 초점을 맞추었고 이에 따라 그 순위도 역동적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드림대학 특별취재팀

▽팀장
 이헌진 산업부 차장(청년드림센터 팀장)

▽팀원

김희균 차장(정책사회부)
이은택 전주영 임현석(정책사회부)
정세진(산업부) 강버들 기자(채널A 사회부)
박수열 매니저(청년드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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