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25일 해남군 삼산면에 김 종자산업 연구센터를 건립했다. 연구센터는 김 신품종 종자를 개발해 보존 및 보급하고 김 양식기술을 개발해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센터에서는 이날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2009년 개발한 전남 슈퍼 김 전시와 시식행사도 진행됐다. 어민들은 전남 슈퍼 김 1호 양식으로 2012년 322억 원, 올해 745억 원의 소득을 올려 효자 품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김 종자산업 연구센터가 전남 슈퍼 김 1호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돌김을 포함한 해조류 3∼5개 신품종을 만들기 위해 연구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신품종을 개발해 김 양식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