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그룹은 “지난 5월 진행했던 팀명 공모전과 7월에 진행한 2차례의 설문조사, 그리고 8월 초 팬 포럼 등 총 4차례 동안 3400명의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팀명을 ‘서울 이랜드 FC’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팀명 공모전 당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제안을 받았던 ‘서울 이랜드 FC’외에도 ‘이스턴 서울 FC’, ‘서울 강남 FC’, ‘서울 이랜드 시티 FC’ 등이 후보군으로 선정됐으며 ‘올림피크 서울’과 ‘서울시티’는 상표등록과 관련한 문제로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박상균 서울 이랜드 FC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구단운영의 많은 부분을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팬들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자부심있는 구단,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구단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여 이사회를 통해 창단 승인을 받은 서울 이랜드 FC는 9월 안으로 공식 엠블럼과 CI를 발표할 예정이며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선수단 구성 및 홈경기장 개선 등 적극적으로 창단준비 작업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사진 l 서울 이랜드 FC 페이스북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