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농촌에 뿌리를 둔 NH농협금융은 농업인과 농촌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농촌지역 의료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지원, 농기계 교통사고예방 캠페인, 어르신 말벗봉사 등이 대표적이다.
또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행복채움 금융교실’을 운영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 분야에 대한 지원도 적극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대비해 ‘행복채움실버 프로젝트’를 시작해 경로당과 국가유공자, 이산가족 등 실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 활동을 확대했다. 특히 ‘꿈나무 행복채움교실’은 농촌 등 소외지역 지원과 임직원의 재능기부, 청소년 지원 등이 결합된 NH농협금융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은 최근 경북 문경공고를 방문해 강의를 하는 등 올해만 벌써 세 차례의 특강을 펼쳤다. 임 회장은 특강에서 ‘꿈 리스트’ 작성과 롤모델 찾기 등 학생들이 꿈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며 ‘즐겁고 신나게 할 것,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출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 등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 수없이 많은 역경을 딛고 도전해 온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자신감을 갖고 꿈과 목표를 세워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하라”고 말했다.
지난해 NH농협금융 임직원이 실천한 봉사활동은 약 76만 시간이며 금융교육은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1407건에 이른다. 임 회장은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믿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국내 대표 사회공헌 금융기관으로서 ‘행복을 채우는 금융’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