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동료 의원 4명과 엿새째 단식 중인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부산 자갈치 시장 방문에 대해 "불난 집에서 호떡 굽는 몰염치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농성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정의 최대 현안인 세월호 특별법을 제쳐놓고 민생현안을 앞세우며 자갈치 시장과 선수촌을 방문하고 있는 것은 불난 집에서 호떡 굽는 몰염치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 25일 서울 태릉 선수촌을 각각 방문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