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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 26일부터 운행

입력 | 2014-08-26 16:52:00


교육부, 산림청, 코레일이 공동 기획한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가 26일 동대구역에서 개통행사를 열고 운행을 시작했다.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는 1박2일 동안 자연휴양림과 열차 여행을 연계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들이 분노조절로 스트레스를 낮추고 자존감을 새롭게 갖는 체험형 치유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또래 및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숲에서 놀고, 먹고, 자는 자연속의 일상을 통해 배려, 소통 등의 관계능력을 기르고, 스스로 생활태도를 바꾸어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와 연계된 숲체험장은 전국 39개 자연휴양림 중 철도 접근성이 좋고 산림교육 시설을 잘 갖춘 권역별 대표 산림휴양림으로 선정했다.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는 내년 2월까지 매월 1~2회 씩 열차 1량을 지정하여 총 1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 산림청, 코레일은 올해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자존감 회복 등 효과를 분석하여 내년부터 운영 범위를 전국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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