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전미라, 강호동에 세뇌 당해 윤종신과 결혼? “키 작아 싫었는데…”

‘예체능 전미라 강호동 윤종신’

테니스 코치 전미라가 남편인 가수 윤종신과의 결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대한민국 테니스 황제 이형택, 여제 전미라와 함께 훈련에 돌입한 예체능 테니스단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전미라는 “강호동이 윤종신과 맺어줬냐?”는 성시경의 질문에 “사실이다”라고 답하며 “테니스 기자 시절 신랑을 취재한 적이 있는데 그때 테니스 모임을 만들자는 얘기가 나와 다 같이 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미라는 “신랑이 나한테 대시나 고백을 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강호동이 자꾸 엮어주려고 하니까 너무 어색했다. 그리고 나보다 키가 작은 사람은 남자로 보질 않았는데 계속 밀어붙이니까 너무 싫고 불편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강호동은 계속 예언하듯이 ‘둘이 결혼할 거 같다’, ‘아홉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고 계속 세뇌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호동은 “윤종신이 내게 전미라에게 이성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얘기했었다. 그래서 내가 사랑의 물꼬를 열어준 거다”고 전미라가 몰랐던 사실을 전했다.

‘예체능 전미라 강호동 윤종신’ 소식에 네티즌들은 “예체능 전미라 강호동 윤종신, 윤종신이 들으면 좀 섭섭하겠다” , “예체능 전미라 강호동 윤종신, 워낙 키가 크니까” , “예체능 전미라 강호동 윤종신, 이런 거 보면 인연은 다 따로 있나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형택은 강호동―신현준, 정형돈―성시경을 전미라는 이규혁―차유람, 양상국―헨리―이재훈을 제자로 선택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