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까레라 라인, 완벽성 자랑… 메인제품, 세라믹 소재 베젤 돋보여
태그호이어가 모터레이싱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19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태그호이어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 계기판에 조립할 수 있는 시계인 ‘타임 오브 트립(Time of Trip)’을 개발했다. 이후 0.0001초까지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수준 높은 기술력을 빼어난 디자인과 접목해오며 카레이싱 분야의 독보적인 시계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까레라 칼리버 1887 크로노그래프 43mm 세라믹 베젤. 태그호이어 제공
까레라 칼리버 1887 크로노그래프 43mm.(왼쪽)과 모나코 크로노그래프.
미니멀한 디자인과 심플한 3개의 카운터 등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까레라의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 특히 태그호이어의 첫 번째 자체 무브먼트인 ‘칼리버 1887’을 탑재해 기술적 완벽함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태그호이어는 1969년 모나코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통해 당시 세계 최초로 방수 기능을 갖춘 사각 케이스 시계를 만드는 기록을 세웠다. ‘모나코 크로노그래프’는 모나코 컬렉션의 초기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이 제품의 다이얼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로 만들어졌고, 백 케이스 또한 무브먼트를 들여다볼 수 있는 스켈레톤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3시와 9시 방향 크로노그래프와 클래식한 악어가죽 스트랩 등 모나코 라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디자인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제품은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