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단양서 길이 210m 국내 최장 수중동굴 새로 발견
충북 단양에서 국내 최장 수중동굴이 새롭게 발견됐다.
한국동굴연구소는 최근 충북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에서 길이 210m 이상 되는 국내 최장 수중동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탐사대장은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10여 개의 지굴과 연결돼 있었고 그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이 석회암 지대인 만큼 동굴이 수 킬로미터까지 뻗어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하호수와 각종 동·식물 등이 어우러져 연구와 보존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전까지 확인된 국내 최대 수중동굴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 155호 성류굴로 길이는 85m에 이른다.
(국내 최장 수중동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