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간 폭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메간폭스
할리우드 배우 메간폭스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메간폭스는 26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 레드 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을 맡은 메간 폭스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조나단 리스만 감독, 제작자 브래드 풀러, 앤드류 폼이 참석했다.
특히 가슴에 노란색 리본을 달아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메간폭스는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메간 폭스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다음 타자로 지목한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오늘 그 사실을 알게 됐는데, 지금 감기에 걸려 얼음물 샤워가 힘들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부로 동참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메간폭스는 “만약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비에게 직접 얼음물을 부어달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메간 폭스는 또 “최근 감기에 걸려 곰탕과 소고기 국을 먹었다. 김치도 아주 좋아한다”면서 “매운 것을 좋아한다. 감기에 걸린만큼 김치를 더 자주 먹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추장은 최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LA에도 한인타운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며 "한국음식을 자주 먹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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