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월드컵경기장 보수 2014년 말 실사거쳐 2015년 확정
제주도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7년 한국에서 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 개최 도시로 서귀포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2017 FIFA U-20 월드컵’은 지난해 12월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 24개국이 참가해 6∼8개 도시에서 52차례 경기를 연다. 제주도는 지난해 서귀포시에서 대회를 치르고 싶다는 의향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했으며 서귀포시는 서울, 대전, 인천, 울산, 수원, 전주, 포항, 천안 등과 함께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FIFA는 올해 말 후보도시 경기장 등 실사를 거쳐 내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현을생 서귀포시장과 함께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