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속의 인류(이기중 지음·눌민)=영상 인류학자이자 영화감독인 저자가 장 루시와 존 마셜, 로버트 가드너 등 ‘민족지 영화’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했다. 민족지 영화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영상에 담는 장르로 문화인류학의 접근방식과 맞닿아 있다. 서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부터 아마존, 인도네시아 발리, 프랑스 파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민족과 사회집단의 삶을 생생하게 그렸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 민족지 영화의 개념과 이론, 제작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실제 민족지 영화의 각 장면을 깊이 있게 뜯어보고 거기에 담긴 의미도 분석했다.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