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신 女농구대표 김단비 체코국제대회 세르비아전 맹활약 “몸싸움서 안 밀리게 근력 강화”
체코 카를로비바리의 KV 아레나에서 열린 4개국 초청대회는 김단비에게 인천을 향한 발돋움의 무대다.
29일 대회 마지막 일정인 세르비아와의 경기. 베테랑 고참들이 실전처럼 뛰었던 27일 체코전, 28일 캐나다전과 달리 이날은 김단비 김정은(27) 박혜진(24) 등 동생들이 주축이 됐다. 스피드를 앞세운 김단비는 경기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스타팅 멤버로 27분 14초간 뛰며 13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과는 78-82의 안타까운 패배. 대표팀은 체코(53-57), 캐나다(56-53),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제 남은 기간 아시아경기에만 집중할 거예요.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열심히 해서 꼭 금메달 따야죠.”
카를로비바리=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