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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맹승지, 각개전투 훈련 중 소대장 지적에 눈물 ‘펑펑’

입력 | 2014-08-31 19:02:00

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 화면 캡쳐


맹승지

‘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개그맨 맹승지가 각개전투 훈련 중 눈물을 쏟았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서는 각개전투 훈련을 받는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걸스데이 혜리, 맹승지, 박승희, 지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각개전투 훈련 중 맹승지는 제대로 된 자세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열외가 돼 얼차려를 받았다.

소대장은 맹승지에게 팔굽혀펴기를 지시했다. 하지만 맹승지는 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맹승지는 “무릎을 꿇고 하겠다”고 소리쳤고, 소대장은 맹승지에게 “무릎을 꿇고 하는 것이 팔굽혀펴기입니까?”라며 똑바로 자세를 잡을 것을 주문했다.

그러자 맹승지는 “여자는 이렇게 한단 말입니다”라고 말을 해 소대장을 분노케 했다.

소대장은 맹승지에게 방금 전의 말을 되물었다. 맹승지는 “원래 여자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고 재차 말했다.

이에 소대장은 분노했다. 그는 맹승지에게 “그건 여자가 그렇게 하는 거지 군인은 그렇게 안 합니다. 군인되려고 온 거 아닙니까. 여기서 여자라는 말이 왜 나옵니까. 후보생 지금 여자입니까?”라며 맹승지를 훈계했다.

맹승지는 “남자는 아닙니다”라고 변명했고, 소대장은 “후보생들한테 남자가 되라고 한 적 없습니다. 소대장은 후보생들에게 군인이 되라고 했지 남자가 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맹승지는 소대장의 따끔한 훈계에 대성통곡했고, 소대장은 맹승지에게 “어디서 눈물을 보입니까. 다시 엎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맹승지. 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 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