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엽 신임 경남경찰청장
1일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한 백승엽 치안감(52·사진)은 “경찰 중심, 개인 중심이 아니라 국민 중심, 업무 중심이어야 경찰이 신뢰의 위기에서 벗어나 도약의 계기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서장 시절과 충남경찰청장을 지내면서도 ‘주민을 섬기는 서비스 경찰’을 지침으로 내세웠다.
백 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 개개인의 안전 확보와 사회질서 확립”이라며 “경찰관들이 소관업무와 매뉴얼을 분명하게 익혀 현장에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연장선에서 그는 총기 사용 훈련과 정신교육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예산 출신인 그는 예산중, 대전고를 나와 경찰대를 1기로 졸업하고 대구달서, 경기시흥, 서울서대문경찰서장을 지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