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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영화관객 3000만 시대

입력 | 2014-09-02 03:00:00

한국영화도 2500만 역대 최고




지난달 영화 관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영화 월 관객 수도 2500만 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 8월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약 3217만 명. 한국 전체 인구(약 4904만 명)의 66%에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해 8월 관객은 2914만여 명이었다.

한국영화 관객 수도 약 2506만 명으로 지난해 8월(약 2196만 명)보다 310만 명가량 늘었다.

특히 7월 30일 개봉해 8월 31일까지 1693만 명 이상을 모은 ‘명량’과 704만 명을 넘긴 ‘해적: 바다로 간 산적’(8월 6일 개봉)의 흥행이 크게 작용했다. 2편이 한국 영화 관객의 약 95%를 휩쓸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