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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진경, 김치사업 성공? “진정성만 있으면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

입력 | 2014-09-02 13:57:00

‘힐링캠프’ 홍진경.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힐링캠프’ 홍진경

방송인 홍진경이 김치 사업 성공 비화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는 홍진경이 출연해 김치사업 CEO로 승승장구를 거두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힐링캠프’ 방송에서 홍진경은 김치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엄마가 동네에서 김치 맛있게 담그기로 유명했다. 동네 분들이 김장철이 되면 재료비를 들고 올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때 엄마는 사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날 3개월 동안 외면했다”며 “하지만 난 확신이 있었고, 진정성만 있으면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홍 진경은 초기자본에 대해 “오프라인으로 가게를 연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홈페이지 개설 비용만 300만 원이 들었다. 김치는 제 신혼집에서 담갔다. 집에 들어오면 온통 김치 냄새로 가득했다. 예쁜 신혼집에 고춧가루가 범벅이었다. 남편은 불평도 하지 않고 오히려 친구들 데려와서 봉지를 묶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홍진경은 “하루에 5개도 팔리고 6개도 팔린 적도 있다. 하나도 안 팔릴 땐 이웃에게도 나눠줬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김치사업 누적 매출액이 400억 원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줄지 않고 성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1993년 슈퍼모델로 데뷔한 홍진경은 지난 2004년부터 김치 사업에 뛰어들어 사업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힐링캠프’ 홍진경.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