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최초의 3열 7인승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은 3일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일제히 이 차의 공식 이미지와 제원을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기존 5인승에 2인을 더한 5+2 좌석을 갖춰 디스커버리 라인업 확장에 방점을 찍는 차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지난 ‘2014 뉴욕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디스커버리 비전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었다. 여기에 좀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디스커버리보다 낮고 날렵한 차체에 곡선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진을 보면 더욱 좁아진 그릴에 디테일을 살린 LED 헤드라이트가 눈에 띤다.
실내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컨트롤(inControl)’을 적용한다. 인컨트롤은 고해상도 8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애플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음성 제어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기존에 열 별로 구분돼 있던 선루프를 하나로 통합해 대형 선루프를 장착했다.
신차는 내년 초 본격 출시돼 4만 달러(약 4066만 원)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