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열정樂서’ 강연
삼성카드는 3일 청춘 토크 콘서트 ‘열정樂서’ 광주편을 광주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대학생 3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는 원 사장과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 개그맨 박명수 씨가 찾아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전했다.
원 사장은 해외영업을 꿈꾸며 삼성그룹에 입사했지만 인사팀에 배치돼 원하지 않던 인사 업무를 맡게 됐다. 그는 생각을 바꿔 일에서 즐거움을 찾았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싫어하는 일이라도 ‘좋아할 수 있다’고 생각을 바꾸면 열정이 생기고, 열정이 생기면 재능이 따라붙는다”고 조언했다. 원 사장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30년 가까이 인사업무를 하면서 열정과 재능을 발견했고, 지난해 12월 삼성카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게 됐다”고 말했다.
청춘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표방하며 2011년 10월 처음 열린 ‘열정락(樂)서’는 국내외 18개 도시에서 74회 열려 총 25만 명이 참여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