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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수술 중단, 위독한 상태… “언제 수술 재개할지 모른다”

입력 | 2014-09-04 08:57:00

권리세 수술 중단 (출처= 스포츠동아DB)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수술 중단할 정도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전 9시 30분께 권리세의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수술이 중단됐다. 중환자실로 이동했고 경과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리세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었으며, 병원 호송 후 세 차례의 대수술을 거쳤다. 의료진은 수술 재개에 앞서 권리세의 몸 상태에 주의를 집중했다.

4일 현재 수술 중단 이후 언제 다시 수술실로 들어갈지는 모르는 상황. 주치의 소견은 “예후를 며칠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권리세는 수술이 끝나면 서울로 옮길 계획이었지만, 수술이 길어지고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KBS1 ‘열린 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입었다.

이로 인해 멤버 고은비는 숨지고, 권리세는 중태에 빠져 수술 중단 뒤 입원해 있는 상태. 이소정을 비롯해 나머지 멤버들은 회복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5일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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