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수술 중단 (출처= 스포츠동아DB)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권리세가 수술 중단할 정도로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전 9시 30분께 권리세의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수술이 중단됐다. 중환자실로 이동했고 경과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리세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할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었으며, 병원 호송 후 세 차례의 대수술을 거쳤다. 의료진은 수술 재개에 앞서 권리세의 몸 상태에 주의를 집중했다.
당초 권리세는 수술이 끝나면 서울로 옮길 계획이었지만, 수술이 길어지고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KBS1 ‘열린 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입었다.
이로 인해 멤버 고은비는 숨지고, 권리세는 중태에 빠져 수술 중단 뒤 입원해 있는 상태. 이소정을 비롯해 나머지 멤버들은 회복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5일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