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교통사고를 당한 지 꼬박 하루 반나절이 흘렀지만, 수술을 중단할 정도로 위독한 상태인 멤버 권리세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4일 오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에 “리세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어제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중환자실에 입원 중으로,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4일 현재 수술 중단 이후 언제 다시 수술실로 들어갈지는 모르는 상황이며 주치의 소견은 “예후를 며칠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권리세는 수술이 끝나면 서울로 옮길 계획이었지만, 수술이 길어지고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KBS1 ‘열린 음악회’ 녹화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멤버 고은비는 숨지고, 권리세는 중태에 빠져 수술 중단 뒤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이소정을 비롯해 나머지 멤버들은 회복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5일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