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사진= MBC 문화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화면 촬영
주현미
가수 주현미가 남편 임동신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4일 방송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주현미가 출연해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주현미는 “남편이 결혼하고 자기 음악을 접었다. 당시 그룹 ‘비상구’로 인기가 높던 시기였기 때문에 팀의 원망을 한 몸에 받았을 텐데 모든 것을 내게 쏟았다”고 털어놨다.
주현미는 “무대에서 조명 받고, 상을 받는 사람은 나였다. 1988년 음악프로그램 대상 수상 때 미안함을 가장 크게 느꼈다. 이 상은 내가 받지만, 남편이 받아야하는 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마음이 수상소감에도 그대로 묻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현미는 1988년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기타리스트 임동신과 결혼식을 올렸다.
주현미. 사진= MBC 문화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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