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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미국판 ‘꽃할배’ 나올 할리우드 스타는 누구?

입력 | 2014-09-05 03:00:00

‘꽃보다 할배’ 포맷 美 NBC 수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동아일보DB

tvN ‘꽃보다 할배’의 미국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 E&M은 3일 “‘꽃보다 할배’의 포맷이 한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미국 지상파 방송사에 수출됐다. 미국판 ‘꽃할배’의 제목은 ‘베터 레이트 댄 네버(Better Late than Never·더 늦기 전에)’로 방영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베터 레이트…’에는 ‘꽃할배’와 같이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할배’들이 젊은 짐꾼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다. NBC가 출연진으로 할리우드 인기 고령 배우들을 섭외 중이라는 후문이다. ‘꽃할배’에는 ‘할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젊은 짐꾼’ 이서진이 출연했다.

누리꾼들은 벌써 상상 캐스팅에 나섰다. 잭 니컬슨, 모건 프리먼,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를 비롯해 게리 올드먼, 숀 코널리, 아널드 슈워제네거 같은 액션스타도 누리꾼들의 댓글에 집중 거론됐다. 젊은 짐꾼 역할로도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부터 팝스타 저스틴 비버까지 다양한 인물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로빈 윌리엄스가 저세상에 가지 않았더라면…”이라며 최근 자살한 윌리엄스를 그리워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