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창립 60주년 포럼
한국자유총연맹이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연 ‘시민참여통일운동포럼’ 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고려대 유호열 교수는 한국자유총연맹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유 교수는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을 맡고 있다. 이번 포럼은 동아일보가 후원했다.
그는 ‘통일운동의 방향과 국민 합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25년 전 보수 진보 등 모든 정치세력의 광범위한 합의 덕분에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나왔듯이 이번에도 밑에서부터 위로 통일방안에 대한 합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자유총연맹 회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과거 반공국시(反共國是), 승공통일(勝共統一)을 외치며 흘러간 역사에만 집착했던 정부 주도 통일운동에서 벗어나 이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통합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