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급차 브랜드 재규어가 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얼스 코트(Earl's Court)에서 ‘재규어 XE’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고성능 S모델을 필두로 2015년 시판될 예정인 신차는 역대 재규어 세단 중 가장 가볍고, 강성이 높으며, 공기역학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XE S의 경우 3.0리터 수퍼차저 V6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0Nm(45.9kg.m)의 힘을 발휘하며 패들시프트 컨트롤이 포함된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정지 상태에서 60mph까지는 4.9초, 최고속도는 155mph(249km/h)에 이른다.
한편 이날 공개 행사에선 전 세계 미디어 및 VIP 관계자 등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규어 브랜드의 역사와 모델들을 주제로 뮤지컬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런던=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