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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라디오, 제작진이 실망했다” 폭소

입력 | 2014-09-11 08:24:00

‘무한도전 라디오’ ‘박명수’ 사진= MBC


‘무한도전 라디오’ ‘박명수’

개그맨 유재석이 리포터로 나섰다.

11일 오전 7시부터 생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는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로 꾸며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의 ‘라디오 스타’ 특집 일환으로 박명수가 첫 진행을 맡은 것.

이날 박명수는 교통상황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경에 있는 유재석을 연결했다. 유재석은 “서울시경에 나와있는 유재석 리포터다”고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자기소개를 부탁했고 유재석은 “메뚜기다. 72년생 마흔셋이고 유재석이다. 압구정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전세냐”라고 기습질문하자 유재석은 당황한 듯 “그렇다. 지금 교통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교통상황 전해드려야 하는데 개인사를 물어보면 어쩌냐”고 대답했다.

또한 박명수는 “오늘 방송 어떠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박명수가 초반에 긴장했던 것 같다. 제작진과 리포터가 많이 실망했다. 지금은 좀 안정을 찾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1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은 라디오 DJ로 변신해 MBC FM4U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준하는 낮 12시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를 진행하고 노홍철은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 정형돈은 오후 6시 ‘정형돈의 음악캠프’, 유재석은 오후 10시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하하는 밤 12시 ‘푸른밤 하하입니다’를 진행한다.

‘무한도전 라디오’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라디오’ ‘박명수’, 아침부터 재밌었다” “‘무한도전 라디오’ ‘박명수’, 유재석 정말 잘하더라” “‘무한도전 라디오’ ‘박명수’, 재밌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무한도전 라디오’ ‘박명수’. 사진= MBC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