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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플러스·애플워치 공개… 한국 왜 배제됐나?

입력 | 2014-09-11 09:54:00

아이폰6 플러스, 애플 애플워치 (출처=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아이폰6 플러스, 애플 애플워치’

애플이 자사 최초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와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았다. 전략스마트폰 ‘아이폰6’의 화면을 늘리면서 자존심을 꺾고 삼성전자와 대화면시장에서 맞불 작전을 펼친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화면 크기가 각각 4.7인치와 5.5인치다. 전작과 비교해 아이폰의 화면 크기인 3.5~4인치보다 늘어난 것.

또 애플에 따르면 애플이 설계한 A8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에 탑재된 A7보다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늘어났다.

그러나 키보드는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 편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로 길이가 길어지면서 키보드 간격이 늘어났기 때문.

이외에도 아이폰이 얇아지면서 불편함 점도 나왔다. 카메라 렌즈는 기술적으로 더 얇게 만들기가 어려웠던 탓에 뒷면의 카메라 부분은 돋을새김을 한 것처럼 살짝 돌출한 것. 이점은 아이폰을 책상이나 다른 딱딱한 곳에 올려둘 경우 이 부분에 흠집이 날 가능성으로 작용한다.

애플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와 함께 선보인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도 함께 공개돼 주목을 이끌어 냈다.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연동되며 시간 표시, 일정·주식 정보 확인, 음악 재생, 메시지 확인, 피트니스 등 다양한 기능을 연동하게끔 조성했다.

애플은 12일부터 예약주문에 들어간다. 1차 출시국은 미국, 프랑스, 홍콩, 캐나다, 일본 등 9개국.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배제돼 더 늦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모든 전자기기는 전파 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애플의 물량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아이폰6는 빠르면 10월 중순부터 예약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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