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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공효진, 드라마 종영 후 나란히 ‘휴식’

입력 | 2014-09-11 18:03:00

조인성-공효진(오른쪽). 동아닷컴DB


톱스타 조인성과 공효진이 나란히 ‘휴식’을 선언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자아분열에 시달리는 소설가와 그의 연인 겸 정신 과 의사 역으로 호평 받았던 두 사람이 4개월 간의 드라마 촬영 여정을 끝낸 후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17일부터 4박6일간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출연자와 전 스태프 등 120여명이 방콕과 파타야 등에서 늦은 여름휴가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여행에서 다녀온 후 조인성은 10월 말이나 11월 초 진행할 예정인 팬미팅 일정을 제외하고 차기작 검토를 하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공효진도 마찬가지다.

드라마 촬영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던 공효진은 향후 몇 달간 재활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당시 팔이 골절되고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공효진의 소속사 측은 11일 “깁스를 오랜 시간 해야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간이보호대에만 의지해왔다”며 “이번에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챙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나기 전 이날 밤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을 빌려 드라마 마지막 회를 함께 감상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종방연을 대신해 출연진 및 스태프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영화관으로 이동해 마지막 방송분을 보고 자축한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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