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
제시카 타일러권
소녀시대 제시카와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이 열애설에 이어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제시카와 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에서는 제시카와 타일러 권의 열애설이 언급됐다.
이에 MC 김구라는 “제시카가 누구를 만나는 이야기가 있더라”며 입을 열었고, MC 윤종신은 “우리 방송 이후에 제시카의 열애설이 터졌다”고 거들었다.
MC 윤종신은 “생각해보면 제시카가 우리랑 스킨십 이야기할 때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며 “제시카가 정말 연애 중이냐”고 물었다.
이에 제시카와 같은 소속사인 MC 규현은 “(두 사람은) 내가 알고 있기로 지인이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MC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두 사람이 지인인 사실을 어떻게 알았냐”고 캐물었고 규현은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약 6개월 뒤 제시카와 타일러 권의 결혼설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중국 언론들은 홍콩매체를 인용해 “6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시카 팬미팅 현장에 타일러 권이 제시카 부모님과 동행했으며, 팬미팅 이후 타일러 권과 제시카가 데이트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며 “지난해 한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만큼 두 사람이 계속 만남을 유지해 온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타일러 권이 자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결혼을 약속하는 ‘I do’라는 문구와 함께 프러포즈용 반지 사진을 올렸다”며 “제시카와 타일러권이 해당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고 덧붙이며 두 사람 결혼 가능성을 제기했다.
제시카와 결혼설에 휩싸인 타일러 권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의 연예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로, 빅뱅의 지드래곤 등 국내 유명인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