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밀라노-상하이-홍콩서 12일부터 론칭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만든 패션 브랜드 ‘노나곤’이 이달 국내외 매장에 첫선을 보인다. 제일모직 제공
노나곤은 YG엔터테인먼트가 상품기획과 마케팅을, 제일모직이 의류 제작을 맡는 브랜드다. 10대 후반∼30대 초반 고객이 주요 타깃이다. 고급 소재를 사용한 캐주얼 스타일 의류를 주로 내놓을 예정으로 가격대는 스웨트셔츠 20만 원대, 다운 점퍼 90만 원대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노나곤은 패션과 K팝이 융합된 국내 첫 글로벌 브랜드”라며 “한국과 해외에 동시에 판매해 2017년까지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민석 네추럴나인 대표이사 겸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제일모직의 패션 노하우와 YG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영 스트리트’ 문화를 즐기는 젊은 고객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