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범가너. 사진=동아DB
류현진 조기 강판
어깨 통증 때문에 시즌 15승 도전에 실패한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경기 후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류현진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경기 후 "어깨 통증에 대해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면서 초반 실점으로 팀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언제부터 공을 못 던지겠다고 생각했는지에 대해 "3·4·5번 타자 정도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이상을 못 느겼다면서 뻐근하게 결리면서 아픈 것 같다고 설명했다.
13일 어깨 상태에 대해 진단을 받을 예정인 류현진은 "좀 더 집중해서 치료를 받겠다"면서 "일단 중요한 경기인 줄 알고 있었는데 1회부터 실점이 이어졌고 선발투수가 1이닝 던지고 교체가 됐다. 1회부터 팀에 너무 큰 짐을 지워준 것 같아 미안하다. 치료 열심히 받고 빨리 돌아와야겠다"고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자신의 시즌 26번째 선발 등판에서 홈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1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 주고 4실점 한 후 2회 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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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조기 강판.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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