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강타·이지훈(왼쪽부터)이 그룹 S로 11년 만에 다시 뭉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god 재결성 영향…더 클래식도 17년만의 앨범 계획
재결성 이야기가 꾸준히 흘러나오던 그룹 S(강타·신혜성·이지훈)가 10월 앨범을 발표한다. 2003년 이후 11년 만에 내는 신작이자 두 번째 앨범이다.
14일 가요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S는 최근 노래 녹음을 모두 마쳤다. 현재 믹싱과 마스터링 등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
1979년생 동갑내기인 강타, 신혜성, 이지훈은 2003년 S를 결성해 ‘아이 스웨어’ ‘미쳤었죠’ ‘달이 꾸는 꿈’ 등이 수록된 ‘Fr.in.Cl’이란 첫 앨범을 냈다. 이후 2∼3년마다 새 앨범 이야기가 나왔지만, 컴백은 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마법의 성’의 더 클래식(김광진·박용준)도 17년 만인 11월 새 앨범을 내놓는다. 김광진은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1994년 ‘마법의 성’을 발표한 더 클래식은 1997년 3집 이후 각자 활동해왔다.
올해 god가 불을 지핀 재결성 열풍에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열기를 더했고 이번 S와 더 클래식이 재결성하면 또 다른 ‘왕년의 그룹’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요게는 보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