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7% - LG화학 20%
한국 기업들이 스마트폰 등에 주로 쓰이는 소형 2차전지 세계시장을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일본계 2차전지 관련 조사 업체인 ‘B3’에 따르면 2분기(4∼6월) 세계 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삼성SDI는 점유율 27.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0.2%인 LG화학이었다.
일본 기업인 파나소닉과 소니는 2분기 중 각각 16.9%와 8.4%의 시장점유율로 3, 4위에 올랐다. 5, 6위는 중국 기업인 ATL(6.4%)과 리센(6.0%)이 각각 차지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