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취임후 첫 訪美
김관진 대통령안보실장(앞줄 가운데)이 14일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17일까지 이어지는 방미 기간에 김 실장은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안보 이슈를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에 기자들을 만나 “(미국과) 특정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한반도 문제와 북핵 문제, 한미 동맹 현안 등에 대해 폭넓은 협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6월 국가안보실장을 맡은 뒤 처음 미국을 방문하는 김 실장은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외교안보 현안을 조율한 뒤 17일 귀국한다.
김 실장이 출국에 앞서 미국의 IS 공습을 지원하겠다고 사실상 밝힘에 따라 방미 기간 한국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