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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국씨 파블로 카살스 첼로 콩쿠르 우승

입력 | 2014-09-15 03:00:00


첼리스트 문태국 씨(20·사진)가 4∼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4 파블로 카살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이 이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금은 8000유로(약 1069만 원).

4세에 첼로를 시작한 문 씨는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2007년 줄리아드음악원 예비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2011년 프랑스 앙드레 나비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이 콩쿠르는 그동안 쓰쓰미 쓰요시, 루이스 클라렛, 아너르 빌스마 등 세계적인 첼리스트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