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 김부선, “핸드폰으로 먼저 맞았다”

배우 김부선이 주민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경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이웃주민 A 씨와 시비가 붙었다.

A 씨는 김부선에게 얼굴과 몸을 수차례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김부선이 안건에 없던 아파트 증축을 주장해 이를 중단하라고 했더니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부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주민들에게 그동안 난방비리 관리비리 제보하려는 순간 그들이 난입해서 입을 막았고 경찰 부르라고 주민들 협박하고 우리가 나가면서 폭언 폭력까지 하고 내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제보했다 합니다”라며 “그런데 증인들이 많습니다. 모르는 아주머니 여섯 분이 파출소에 달려갔다 합니다. 김부선 억울하게 당했다고 증언해준다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김부선은 폭행 흔적이 보이는 자신의 신체 사진과 문제가 된 난방비 내역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은 A 씨에 관한 조사를 마치고 김부선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김부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부선 폭행 혐의 사건, 피해자?”, “김부선 폭행 혐의 사건, 아파트 문제있네”, “김부선 폭행 혐의 사건, 진실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JTBC (김부선 폭행 혐의 사건)
동아닷컴 영상뉴스팀